2006년 4월 25일 화요일

[소설]스페이드 여왕 - 푸쉬킨

. 푸쉬킨
  근대 러시아 문학의 확립자
  19세기초반 러시아 낭만주의
  "대위의 딸", "스페이드 여왕" 등을 지음
  청년장교 단테스와 결투 중 사망
  도스도에프스키 등에게 영향을 줌

. 배경 : 페테르부르크
. 스페이드 여왕 : 감추어진 불길함.
. 트럼프 : 카드 놀이
. 페아로 : 트럼프의 일종

. 톰스키 :
  백작부인의 손자, 이 소설의 나레이터에 해당함.
  도박을 즐기면서 장교 친구들에게 할머니에 관한 이야기를 시작함.

. 오를레앙 공작 :
  베르사유라는 도박장에서 도박을 함

. 한 장교의 할머니(안나 페도로브나 백작부인) :
  젊었을 때 아름다운 용모와 함께 프랑스 파리에 방문
  아들이 넷인데, 모두 상습도박꾼.
  카드 석장을 연속으로 이김.
  나이가 들어서 정신이 오락가락함.
  양녀에게 매우 변덕, 심술을 부림.
  사교에게서 추앙을 받아 성격이 이기적이고 나빠짐.
  젊었을 때의 화장을 하고 항상 무도회에 나타남.
  항상 무도회에 갔지만 늙은 그녀와 놀아주지 않았다.
  하인들도 몰래 주인의 재산을 빼돌렸다.

. 생제르맹 백작 :
  신비에 싸인 인물, 할머니에게 돈을 따는 법을 알려줌.

. 리자베따
  할머니의 양녀, 원래 가난한 사람이었음.
  항상 백작부인에게 책을 읽어주고 심술도 들어줘야 했다. 
  원래의 신분때문에 아무도 그녀와 놀아주지 않았다.
  외모와 복장은 화려했지만 항상 혼자서 울었다.
  게르만을 돕지만 그는 리자베따를 배신하고
  그녀는 집사의 아들과 결혼하여 행복하게 산다.

. 톰스키 알렉산드로비치 공작
  할머니에게 책을 선물함.

. 게르만 :
  러시아에 귀화한 독일사람, 장교, 톰스키의 친구, 치밀하고 강직해서 절대 도박을 하지 않음. 원래 가난한 집안이었기 때문에 러시아로 귀화함.
  백작부인을 꼬시던지, 친해져서 카드의 비밀을 알아내려고 함.
  일단 백작부인의 양녀에게 관심을 보임.
  끈질지게 편지를 보내 결국 그녀도 관심을 갖게 된다.
  하지만 그녀를 배신하고 백작부인을 협박한다. 백작부인은 놀라서 죽어버린다.
  백작부인의 환상은 장례식날 밤 그를 찾아와 비밀의 숫자 - 3, 7, A을 알려준다.
  그것을 그대로 따른 그는 도박장으로 달려서 이틀 연속으로 이기게 된다.
  그러나 마지막날 A대신 스페이드 퀸이 나오는 바람에 지게 된다.
  그 스페이드 퀸을 보고 그는 백작부인이 자신을 속인 것이라고 믿는 다.
  결국 그는 미쳐버리고 정신병원에 입원하여 계속 같은 숫자만 외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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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사회는 상류층이라고 하면 대부분 law school이나 MBA을 떠올리는 데,
30년 전 한국이나 100년전 유럽은 사관학교가 그 역할을 했던 것 같다.
야심차고 수많은 전쟁을 통해서 지위도 상승시키고 권력층과 친해져 보려는
수많은 장교들의 이야기가 나온다.
처음에는 가난하지만 전쟁에서 승리하여 영웅이 되어 돌아오는 장교 등..

러시아와 독일인들의 사고관의 차이도 보이는 것 같다.
치밀하고 절대 도박을 하지 않는 독일인과 도박 중독자들이 많은 러시아.
러시아라고 하면 보드카와 러시아 룰렛이 떠오르는 것도 그런 이유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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