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월 24일 수요일

TV

나는 TV를 안 본다.
고1 때 기숙사에 가면서 볼 기회를 박탈당한 것이지만
그 후로 인터넷으로 대체가 되면서 영영 멀어지게 됐다.

그런 바보상자에 매여있는 것이 이제는 싫다.
본 광고 또 봐야하고 내가 원하는 것이 나올때까지 기다려야 하니까 말이다.

그리고 한국 TV 드라마들은 대부분 보수적이다.
고정된 성역할을 강요할 뿐이다.
남자들은 왕자, 마초들이고 여자들은 공주들이다.
뻔한 상황에 뻔한 도구들.
사회의 발전에 오히려 걸림돌이 되는 것 같다.
대화가 안 통하고 꽉막힌 사람들만 드라마에는 나온다.
주인공들은 카리스마적인 눈빛으로 상대를 한 번에 제압하고 말을 들어보지도 않고 막무가내로 뭐든 해내는 것이 옳다는 식이다.
못생긴 여자들도 성공할 수 있는 세상에 관한 드라마라면서 '못생긴 여자'도 예쁜 배우가 그 역할을 맡는 다. (제일 예쁜 배우를 '가장 못생긴 여자'라는 역으로 설정해놨다. 말이 되나?)
'개성적', '색다른'이라는 표현은 '야한', '섹시한'을 뜻하는 말이 되버렸다.
다들 벗고 나오고, 다들 화보집 만드는 데, 뭐가 참신한거지?

댓글 1개:

  1. ...화보집의 '주제' 가 그때그때 바뀌어서 색다르지요 -

    ;;(먼- 산... 하지만 정말로 그렇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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