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월 20일 토요일

미국 경찰 in 영화

미국 영화들을 보면 경찰들이 많이 나온다.
한국영화보다 훨씬 많이 나오는 것 같다.
요즘 나오는 한국영화들에서 한국경찰들은 이미지가 매우 좋은 편이다.
주로 깡패들에게 당하는 코믹하고 민주적인 이미지가 많다. (임창정이나 차태현은 그래..)

. 시스템
사법시스템에 훨씬 복잡한 것 같다.
우리 나라는 그냥 경찰 한가지인데,
한국의 경찰이 하는 업무에 해당하는 것이 나눠져있다.
주나 county 내에서 업무보는 local police 있고
주를 넘은 큰 사건이나 위험한 사건을 맡는 FBI도 있다.
DEA(마약단속국), 인터폴(국제경찰), 파크레인저(국립공원경찰), Coast guard(해안경비대), Highway patrol(고속도로순찰대), SWAT, Secret service(경호국), ATF(주류, 담배, 무기 단속국), Deputy U.S. Marshall(연방보안관), sheriff(보안관), Border Patrol(국경수비대), FDA(식품의약국), CID, NCIS, ICE(이민관세국) 등..
왠만한 정부기관들이 각자의 경찰력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서로 다른 기관이라서 대부분 조사도 따로하고 서로 믿지도 않는 것 같다. 경쟁의식이 꽤 있는 듯. 가끔 협력도 한다.

. 총
다들 당연히 총을 가지고 있고 권위적이고 무자비한 편이다.
차를 세우라면 세워야 하고 절대 움직이면 안된다.
차 밖으로도 함부로 나오면 안된다. 나오라고 할때까지 기다린다.
갑자기 움직이거나 뛰면 안된다.
손을 주머니에 넣으면 안되고 항상 보이게 해야 한다.
누굴보든 주머니에는 총이 있다고 생각해서 먼저 쏘기도 한다.
손은 핸들 위에 두고 운전면허증과 자동차등록증을 보여줘야 한다.
심하면 보도로 나와서 팔, 다리를 뻗고 신체검문을 받다가 땅에 눕힌다음에 수갑을 채운다.
범죄자들이 무기가 많고 무자비한 만큼 경찰도 그렇다.

. 총
미국은 총이 매우 일반적인 것 같다.
마트에서도 총, 총알을 팔고, 은행에서 계좌트면 경품으로 주기도 한다.
2~3 자루씩 가지고 다니기도 하고 침대밑, 옷장, 서랍, 자동차 트렁크 등 별 곳에 다 숨긴다.

. 정당방위
정당방위가 상당히 포괄적으로 적용되는 것 같다.
심지어는 먼저 쏴놓고도 정당방위라고 우긴다.
소리 몇 번 지르면 순간 욱해서 총을 쏘기도 한다.

. 경찰뱃지
뱃지와 무전기를 꽤 소중히 한다. 보여주면 다들 좀 쫄아줘야 한다.
말대꾸하면 매우 화를 내면서 절차를 골치아프게 만들어 버린다.
경찰마다 뱃지 고유번호가 있다. 매우 그 번호로 로또를 한다.

. 경찰 살해범
경찰이 제일 싫어하는 사람은 경찰을 때리거나 죽인 사람이다.
모든 경찰들이 벌떼처럼 달려와서 괴롭힌다.

. 추격전
경찰차가 수십대 몰려오고 바리케이트로 길도 막고 헬기도 쫓아온다.
안 멈추면 그냥 쏴버린다.

. 도넛
길거리에서 도넛과 핫도그를 즐겨먹는다.

. 인종차별
흑인에 대한 차별이 꽤 심한 것 같다. (일단 여론이 그렇다.)
백인 경찰이 흑인들을 때리거나 죽였다는 이야기가 많다.
OJ 심슨 사건에서도 그렇게 밀어부쳐서 이겼다.
부자동네에서는 출동도 매우 빨리하고 가난한 동네는 순찰도 안한다는 소문도 있다.

. 변호사
변호사 수도 많고, 소송도 많이 거는 나라라서 경찰이 오면 변호사를 부르는 게 좋다.

. 미란다원칙
꼭 얘기해줘야지 않해주면 재판에서 경찰(검찰)측이 불리해질 수 있다.

. 지원
무전 한 통이면 경찰들이 무진장 많이 달려온다.
한 명 잡으려고 수십명씩 몰려온다.

. 주경찰
경찰 중에는 당연히 주경찰(local)이 가장 많고 일반적인데, 주를 넘으면 관할구역이 아니므로 안 쫓아온다.

. 문신, 모자
우리나라보다 문신한 사람들이 많고 대중적인 편인데, 문신을 하고 모자를 쓰면 역시나 범죄자로 오인받기 쉽다.

. 내사과(internal affair)
경찰의 부패를 수사하는 내사과도 꽤 규모가 있는 것 같다.

. 증거
우리나라보다 훨씬 증거에 집착한다. 현장보존도 잘하고 CSI처럼 이것저것 많이 모은다.
배심원 제도 때문에 증거로 설득해야 하기 때문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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