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월 17일 수요일

두려움

개인적으로 느끼는 두려움의 소재가 되는 것들은 어떤 것이 있을 까?

. 새
알프레드 히치콕의 '새'라는 영화를 보고 유치원 때 공원에서 비둘기에게 한 번 둘러쌓인 적이 있는 데. 그 후로 새가 싫다.
아버지와 작은 아버지가 새 박제를 수집하는 취미가 있으신게 정말 난감하다.

. 드라큘라(뱀파이어)
밤에 잠이 들지 못하게 하는 두려움이 있다.

. 엘리베이터
밀실공포와 관련

. 거울
거울 속의 나가 사실은 내가 아닌 어떤 것일지 모른다는 것.

. 화장실
역시나 밀실, 특히 외딴 곳에 있는 시골화장실

. 머리감기, 샤워 - 밀실
머리를 감는 중에 시야가 가려지니 귀신이 나타난다는 이야기가 많다.

. 잠
대학 2학년 때까지는 잠을 오래자면 영원히 못 깨어날 것 같다는 두려움이 있었다. 그래서 6시간 이상 자지 못했다.
지금은 너무 많이 자서 탈.

. 가위눌림
잠과 관련이 있는 데, 낮잠을 짧게 자게되면 깨는 순간 몸이 안 움직여서 당황하게 된다.

. 혼자있는 공간
대학 때부터 혼자있는 시간이 늘면서 요즘은 아무렇지도 않다.
컴퓨터도 있고 음악도 듣고, 동영상도 보고, 책도 읽고 하는 게 익숙하니까.

. 처음 가보는 장소
낮선 곳이 참 싫었는 데, 여행을 많이 하면서 극복됐다.
요즘은 그런 곳들이 더 흥미롭다.

. 칼
손재주가 없어서 그런걸 만지면 항상 손을 베이는 편인데,
요리도 하고 있고 학용품으로 가끔 쓰다보니 많이 나아지고 있다.
요즘은 연필도 잘 깎아서 쓴다. 예쁘게는 안 깍이지만 그럭저럭 쓸만하게

. 피
신기하게도 피에대한 공포감은 남들보다도 적은 것 같다.
(물론 공포영화에서 무섭게 표현해 놓으면 무섭지만)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