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딩의 그림자를 보면 몇 시에 사진을 찍었는 지 알 수 있다.
대략 해가 동쪽에 있을 때를 6시, 남쪽에 있을 때를 12시,
서쪽에 있을 때를 18시로 가정하자.
서울은 10시, 베이징은 12시, 워싱턴은 9시에 촬영한 것으로 보인다.
사실 인공위성이 한 번에 지구의 모든 부분을 촬영하기는 힘들 것이다.
위성의 궤도상 촬영이 불가능한 곳도 있다.
각 부분을 나눠서 촬영한 후 합성할 수 밖에 없다.
또한 지구 위에는 항상 구름이 끼어 있기 때문에
같은 곳을 여러번 찍어서 가장 자주 등장하는 색을 택하면
구름, 스모그, 비행 물체, 자동차 같은 것들이 제거될 것이다.
그런데 구글의 지도에서는 자동차도 그대로 보인다.
따라서 어느 한 지역을 찍을 때는 날씨가 맑고 스모그가 적은 날 찍은
한 컷을 그대로 붙여놓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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