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파(Radiation)의 이용 분야가 통신에서 방송으로 확대된 것처럼
Internet도 군사적인 통신에서 미디어로 확대되었다.
아무튼 이리저리 얽히고 섥혀서 합종연횡하는 데,
MS가 TV 비슷한 쪽에 집중하는 것도 그런 방향인가보다.
생각없이 그냥 보기에는 역시 TV가 편하고
뭔가 목적을 조금이라도 가지고 놀 때는 Internet이 좋다.
이 두 가지 매체의 틈새를 메꾸어줄 많은 것들이 더 필요한가보다.
TV는 바보 상자라서 별로 할 수 있는 일이 없는 대신,
단순한 interface (채널 버튼, 음향 버튼)에 많은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다.
원하는 채널로 돌리기만 하면 된다.
반대로 인터넷은 정보를 찾기가 너무 불편하다.
그래서 단일한 interface를 위해 portal을 만들어서 정보를 모으고
검색 엔진을 붙여서 쉽게 찾게 만든다.
극단적인 방향으로 갔을 때는
내 머리 속에 전선을 꼽고 뭐든 원하는 걸 생각만 하면
그 방향에 어울리는 정보들을 미디어가 추천해주면서
list가 계속 나열되면
눈으로 쭉보다가 마음에 드는 것만 선택해서 보는 것이겠군.
TV도 마찬가지로 발전하고 있고 말이지.
동시에 여러 채널을 한 번에 보여주기도 하고
DVR, TiVo 같은 걸로 녹화해 놨다가 원할 때 볼 수도 있고.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