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2월 27일 일요일

빵(bread)

점점 빵돌이가 되고 있다.
2년전 던킨 도너츠에서 빵 사먹은 뒤로 그렇게 된 것 같은 데.
그 담에 6개월 동안 팀에서 생일맨하면서 매주 케잌을 고르기도 했다.
파리바게트 케잌은 다 먹어본 듯.


케잌 가격
현대 백화점(3~4만원) > 신라 명과(2~3만원) > 파리 바게트(1.5 ~ 2만원)


매번 회사에서 파리바게트 상품권을 2만원씩 줘서
거기서 5,000원어치씩 많이 먹기도 했고..


크라운 제과는 찰깨빵이 제일 맛있는 듯.
(팀장님이 한때 자꾸 사오라고 시켜서..)


요즘은 현대 백화점 제과점에서 많이 사먹는 데,
지난 설에는 호두가 든 바게트 비슷한 빵을 먹었는 데 맛있었다.


토요일에도 가서 다른 걸 사왔는 데.
이번에는 무화과가 든 빵이랑 계피, 설탕이 뿌려진 베이글.


역시 빵은 딱딱하고 껍질이 많은 빵이 맛있다.
바게트 만세 ^^/, 식빵도 토스트처럼 구워야 맛있다.


도너츠가 그냥 둥근 빵보다 맛있는 이유도 표면적 때문인 것 같다.
torus모양은 sphere보다 표면이 훨씬 넓어서
설탕도 많이 발라지고, 딱딱하게 익은 부분도 많고, 먹기도 편하다.


베이글도 아주 딱딱해서 맛있고,
무화과가 든 빵은 무화과를 씹었을 때, 아삭하는 맛이 있다.
(마른 무화과가 들어있는 데, 마른 무화과는 대부분 이란산 일듯.)


음..
2년전에 빵 취향이 단순히 크림빵이었던 것에 비하면
많이 세분화되고 발전했군 - 빵. 빵. 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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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고 껍질이 딱딱한 빵을 좋아하는 건,
건어물, 포 등을 좋아하는 취향이랑 관계가 있는 것 같다.
그래서 프랜치 프라이도 좋아하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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