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2월 17일 목요일

철학

고등학교 1학년 때 윤리선생님께서 철학은 참 재미있는 거라고 하셨다.
뭔가 좀 고뇌하고 생각하고 갈등과 불안을 겪는 젊은 이가 되라고 하셨다.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


철학은 생각하는 것이라는 데,
생각보다 재미있는 것 같다.


혼자 생각하는 게 재미있다.
남이 시험 문제로 내주고, 작문 숙제로 내주는 철학은 재미가 없다.
생각에 시간적, 공간적 제약이 가해지고,
주제도 제약되고 검열도 당한다.
실수를 했을 때 낮은 점수라는 책임도 져야 한다.


나중에 한가해지면 철학도 공부해야지.
학교 교과서들도 쉽다는 데,
사실 학창시절에는 깊이 생각할 시간도 없고,
암기만 죽어라해서 이해도 안되고 머리아프고 재미도 없었다.


철학을 많이 공부한 사람과 대화하면서 배우는 게
가장 좋은 것 같은 데..
주변에 인문학 하는 사람이 많지 않군


프로타고스, 소크라테스, 플라톤, 토마스 아퀴나스, 칸트, 데카르트, 들뢰즈, 소칼...


참고
http://kin.naver.com/open100/entry.php?docid=106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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