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2월 13일 일요일

복권에 당첨된다면

흠. 어디가서 놀고 싶다거나 하는 것보다
일단 자금을 어디에 투자하고 운용할 지 생각해보면
100억 이하 복권은 당첨되도 집 하나 사면 끝일 것 같다.
강남에 있는 걸로 하나 사야지.


100억 ~ 1000억이라면
10억은 밑천으로 남겨두게 가장 안전한 곳에 맡기고
괜찮은 회사 주식을 몽땅 사야지 최대 주주가 될 수 있는 곳으로


1000억 ~ 1조라면 아주 작은 섬나라 하나 사도 되겠군.


1조 이상 주는 복권은 거의 없을 것 같다.


똑똑한 교수들 몇 명 고용해서 과외도 받으면서 다시 공부나 해야지.
일 년에 한 달 쯤은 여행 전문가와 여행, 재미있는 탐험, 체험, 견학..


교육 재단이나 과학 재단, 벤처 캐피탈 같은 거 설립해서
재미있어 보이는 분야에 투자도 하고
석학들과 대화의 시간도 좀 가지고.


100조 이상이면 부시랑 친해져서 권력을 잡아 보는 것도 좋을 듯.;;


너무 방탕해지지 않게
시간 관리할 비서도 고용하고 카운셀링이나 컨설팅도 받아야지.


왕이나 대통령, 회사 CEO들처럼 비서실, 내각, 전략기획팀 비슷한 걸 만들어야 겠군.
뭔가 부족한 나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채워주고
모르는 걸 물어보기도 할 조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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