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가전으로 하나 장만했다.
TEFAL 무선주전자. 프랑스제구나.
몸도 아프고 심심하니. 이런 곳에 돈을 쓰네. 7.2만원.
(5만원은 현대백화점 상품권으로 결제)
엔지니어라면 다들 탐내는 물건인 것 같다.
물 넣고 버튼만 눌러놓으면 1분 안에 물이 끓는 다.
광고처럼.
안전하고 편하고.
생각해보니 나중에 기숙사가서 계란 같은 건 못 삶아먹겠군.
100도가 되면 바로 꺼지니까.;;a
(보리차도 못 끓이려나?)
백화점 가서보니 토스터기도 3.5만원이던데.
차라리 그걸 살껄 그랬나?
남은 돈으로 쇠주전자도 하나 사고..
병원에서 끓인 물만 먹으라고 해서
집에 와봤더니 냄비만 몇 개 있고 주전자가 없더라구
냄비에 데우면 손잡이가 뜨거워져서 불편하더라구.
처음에는 그냥 쇠주전자 사려고 했는 데,
이 동네가 쇠주전자도 무슨 장식용 찻주전자, 외제, 명품만 팔아.;;
(현대백화점 or 코즈니)
그래서 뱅글뱅글 돌다보니 다리도 아프고 기침도 나서
그냥 이걸로 샀음.
(현대 백화점은 6층까지 전부 옷가게, 명품가게고 7층에만 이런게 조금 있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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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 주전가 구입요령
. A/S가 잘 되는 지(품평 읽어보기)
. 녹, 곰팡이가 스는 지, 플라스틱이 녹는 지, 플라스틱 냄새가 나는 지 확인.
. 물이 끓을 때, 전원 자동 차단이 되는 지
. 손잡이가 잡기 쉬운지
. 물 용량 (1L면 됨)
. 크래들이 물에 닿지 않게 잘 들어가 있는 지.
너무 비싼 걸 산 것 같다.
답글삭제중국산은 1~3만원쯤 하는 군.
같은 테팔도 1L짜리는 4만원이다.
1L면 충분히 많은 양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