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내 홈페이지는 보니까. 사진이 별로 없네. Multimedia시대에 뒤쳐지는 것 같다.
아무튼 글이나 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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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룸메들 소개를 해야겠다.
요즘은 4명이서 살고 있다. 삼성동 xx번지 202호
회사 기숙사라고는 하지만 회사에서는 돈만 내주고는 전혀 신경은 안 쓰는 곳이다.
심지어는 누가 사는 지 모를 때도 있는 것 같다. 회사에서 누가 와보지도 않으니까.
다만 기숙사를 나가는 사람이 있을 때만 새 사람이 들어갈 자리가 있는 지 물어본다.
그냥 일반 다세대 주택 중 몇 호를 빌렸을 뿐.
거실이 있고 방 2개, 베란다있고 세탁기, 가스렌지, TV 다 있다. (전자렌지도 살 예정이다.)
침대도 있는 데. 난 그냥 바닥에서 자고 있다. 그게 허리에 좋은 것 같으니까.
남자 4명인데. 모두 KAIST 전산과. 3명은 개발팀, 1명은 게임팀.
3명은 같은 개발팀에 옆자리에 다닥다닥 붙어서 살고 있고 한 명은 게임쪽에서 일 한다.
영준이형은 이제 거의 1년간 같이 살았는 데. 이제 곧 복학한다. 병특이 끝나가니까.
기숙사에서 회사 생활내내 살았으니. 아마 회사 역사상 가장 오래 산 사람인 것 같다.
영준이형은 그냥 잠만 잔다. 책도 많은 데 전부 회사에 있고 기숙사에는 옷 밖에 없는 것 같다.
선웅이는 게임팀이다. 차도 있고 집도 서울인데 그냥 기숙사에 살고 있다. 집에 가기 귀찮으니까.
(Windows programmer)
청소도 잘하고 리더쉽도 있고 요리도 한다. 차 있으니까 장도 봐오고 집안 살림을 거의 다 하고 있다.
다른 사람들은 그냥 앉아있다가 먹어주고 설겆이만 하면 된다.
스노우보드 타는 것도 좋아한다. 그리고 잠을 되게 적게 잔다. 컴퓨터 그래픽에 관심이 많아서
그 공부 하나보다.
혁이는 이제 들어온지 2달 됐는 데. 나랑 같은 개발팀이다. 이 친구는 노래를 잘 한다.
사내 밴드 동아리 네오딴에서 보컬을 하고 있다. 대학 때도 기타 동아리 여섯줄에서 활동했다.
그리고 베짱도 두둑하다. 음.. 개미와 베짱이에 나오는 베짱이가 정말 딱 맞다.
그리고 느끼한 멘트를 자주 날린다. (여자들한테.. 남자한테도 가끔.)
약간 게으르긴 한데. 시키면 잘 한다. 안 깨우면 늦잠도 자는 데. 사회성이 있으니까 지장없이
사회생활 잘 하고 있다.
그리고 나는 현성이. 주인 아주머니와 협상을 하거나 수도세 등 각종 요금을 내고 있다.
선웅이 다음으로 청소와 정리를 열심히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수영장 다닐 때는 아침에 제일 먼저 일어나 다른 사람을 깨우는 일을 했다.
그리고 자주 놀러오는 광민이는 고등학교 동창 이기도 하다. 1학년 때 같은 반이었다.
답글삭제자주 와서 이영애를 보기 위해 MBC 드라마 대장금을 본다.
(이영애에 대해서 안 좋은 말을 하면 바로 claim들어온다.)
그리고 맨날 PS/2로 축구 게임 위닝 eleven 7을 하면서 논다.
전에는 선웅이한테 맨날 지더니 요즘은 연습을 많이해서 이기기도 하는 것 같다.
혁이는 주로 태클 공격을 많이했는 데. 요즘은 어떠는 지.
난 관심이 없어서 그냥 구경 조금 하다가 일찍 잔다.
그리고 우영이도 2달 같이 살았는 데.
답글삭제내가 5명이 살기는 좁다고 그래서 다른 곳으로 이사갔다;;
우영이는 KAPP친구인데. 내가 꼬셔서 이번 가을에 울 회사에 들어왔다.
취미도 다양한데. 음. 그 중에서 일본어도 한다.
아마도 일본 드라마와 요코 히로스에 때문일 꺼다.
이제 요코가 결혼한다는 설이 있던데 어떻게 살아갈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