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12월 8일 월요일

수면 장애

  잠자는 게 잘 안된다.

  30분~1시간 마다 깨는 것 같은 데. 어떻게 다시 잠들어야 할 지 모르겠다.

  억지로 잠들려고 몇 시간 씩 누워있을 때도 있다.

  대학 때부터 너무 불규칙하게 살아서 그런 모양이다.

  내 자신도 그렇고 주위 환경(룸메 등..)도 모두 불규칙해서 도저히 바로 잡을 수가 없다.

  그리고 뭐가 그렇게 강박적인지 생각해보면 수면 그 자체에 대한 게 좀 많은 듯 하다.

  "최소한 몇 시까지는 잠들어야 몇 시에 일어날 수 있어. 그러니까 지금은 자야해."라고..

  잘 때 온도, 습도 조절도 안된다.

  되게 이상한게. 같은 날인데. 한 번은 더워서 깨고 또 다음 번은 추워서 깬다.

  목 말라서 한 번 또 깨고 밖에서 소리가 나면 또 깨고 겨울인데도 모기에 물려서 한 번 더 깨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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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자. 다시 정리해보자.

  외부적인 요인 : 온도, 습도, 불규칙적인 수면을 하는 룸메들, 외부의 소음들 - TV, 전화, 시끄러운 대화,

                        벌레 - 모기

  내부적인 요인 : 수면 자체에 대한 강박증, 근육통, 위장 장애


  해결책.

  1. 회사 기숙사를 나가서 혼자 산다. - 경제적인 문제, 심심해진다.
  2. 귀마개를 한다. - 답답함.
  3. 전화기를 끄고 잔다. - 전화가 잠을 깨우는 빈도는 그리 크지 않다. 1달에 한 번 정도
  4. 모기약을 뿌린다. - 요즘 모기를 쉽게 안 죽는 것 같다. 최근 한 달만에 처음으로 모기가 다시 출현했다.
  5. 수면 병원 상담 - 정신과 치료는 무진장 오래걸린다. 시간, 인내력, 돈..
  6. 윗몸 일으키기 같은 운동은 자제한다. 운동은 아침에 한다. 저녁에는 하지 말 것.
  7. 과식하지 않기, 배고플 때 제때 먹기 - 특히 주말에 3끼 챙겨먹기.
  8. 정해진 시간 외에는 자지 않기.
      - 어떻게 하면 룸메들의 수면 시간과 조화롭게 하면서도 규칙적으로 살 수 있나?

댓글 1개:

  1. 교훈

    1. 자신을 너무 괴롭히지 말자.

    2. 수면 시간이 불규칙한 프로그래머는 내게 맞지 않는 직업이다.

    규칙적인 삶을 살 수 있는 직업을 찾자.

    아니면 실력을 키워서 빨리 말단 코더에서 벗어나든지.

    밤에 전화 안오는 클라이언트 개발자로 전환하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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