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12월 21일 일요일

미국과 불량 국가들

  오늘 저녁에는 후세인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한시간 봤는 데.

  결국 미국한테 덤비면 안된다는 거다.

  후세인도 걸프전 이전까지는 독재자가 집권했고 사회주의 노선이었지만

  미국에게 지원을 많이 받았으니까.

  다만 베트남이나 북한처럼 지형이 특수하면 좀 버텨볼만 하기는 하다.

  사막이라도 결국은 평지니까. 유럽같은 평지 지형에서는 미국, 나토 군이 무적일 수 밖에

  무기 시스템도 거기 맞춰져 있고
  
  물론 사막의 열기나 습도 때문에 탱크들이 자주 떡되기는 하는 데.

  에어콘이나 먼지 필터로 커버되는 모양이다. 모래에 빠져도 공군력, 보급력이 워낙 되니까 금방 수리도

  하는 것 같고.

  베트남은 정글이고 북한은 산악 지형이라 미국식 무기 시스템이 최적화가 되있지 않아서

  해볼만 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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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문과 TV를 봐도 이제는 미국의 시대.

  지난 15년간 열심히 본 바로는 내가 처음 TV를 볼 때는 "소련"과 "미국", "냉전" 이런 제목이 많았는 데.

  10년 전에는 "UN", "안전보장 이사회" 이런 제목이 많았다.

  요즘은 "미국", "부시" 이런 단어 밖에 안나온다. '소련', 'UN' 이런건 이제 한 물 갔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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