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이 끝났을 때.
다음 곡으로 넘어가기도 귀찮고 이어폰을 귀에서 뽑기도 귀찮으면
그냥 두고 내 할일 한다.
자세히 들어보면 잡음(noise)가 들린다.
재미있는 것은 내가 컴퓨터에서 특정 작업을 할 때 나는 고유한 잡음이 존재한다는 사실.
특히 내가 메모리에 들어있지 않고 하드에 저장되어 있을 만한 내용을 실행할 때나
(caching, paging, swapping 이런거 안되있을 만한)
윈도우 창을 열었을 때도 잡음이 난다.
가장 신기한 것은 배경 잡음이 전혀 안나게 할 수 있는 방법도 있다는 거다.
(배경 잡음 = 기본적으로 깔리는 잡음)
이상하게 pdf파일을 acrobat editor로 열어서 drag 방식으로 스크롤 할 때는 배경 잡음마저 사라진다.
(종이를 잡는 손 모양 나와서 스크롤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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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향을 끼칠만한 것을 찾아보면
크게 모니터, 하드 인데. (다른 장치들은 배경잡음에만 영향을 주겠지)
LCD로 바꾼지 꽤 됐는 데. CRT보다 자기장이 적게 나올 것 같은데도 그러네..
모니터 signal신호랑 내 이어폰 선이 나란히 올라와서 그런가..
그리고 pdf파일에서 잡음이 사라지는 현상은 도무지 이해가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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