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이 없이 한 살 더 먹고 돌아왔다.
꼭 살아서 돌아와야지 하는 생각밖에 안들었는 데,
아무튼 오늘 생각해보니 24살, 20대 중반이구나.
확실히 나이든 느낌이다.
군대 잠시 구경갔다와서 허탈하기도 하고..
몸도 아프고 머리도 짧고 삐죽삐죽 죄수같다.
레미제라블의 장발장이나
trainsporting의 이완 맥그리거 같기도 하고..
(물론 trainsporting은 안봤는 데,
그리고 이완 맥그리거는 멋지게 생기기라도 했지 쩝..)
아우슈비치에서 나온 유태인 같기도 하다.
(band of brothers episode 9를 보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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