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11월 10일 월요일

오페라의 유령(phantom of the opera)

  주말에 대전가서 상욱이네 방에서 잤다.

  너무 심심해서 책을 읽기 시작했는 데. 오페라의 유령.

  나한테 영문판이 있기는 했지만 독해가 안되서 안 보고 있던 건데

  상욱이한테 한글판이 있었다.

  1/3쯤 보고 나니 서울 올라갈 시간이 됐다.

  안녕~ 하고 서울 올라왔는 데.

  돌아와서 가방을 풀어보니;; 내 가방 속에 그 책이 들어 있었다.

  무심결에 내 가방에 넣어버린 모양이다.

  당황스럽다;;


  지그문트 프로이트 식으로 해석하자면 이것은 고의적인 실수인데;

  무의식 중에 다 읽지 못해 안타깝다는 생각이 이런 결과를 가져온 듯하다..

@@ 김유신 장군처럼 말 목을 베서 보상을 할 수도 없고.. 난감하군.

댓글 1개:

  1. 결국 오늘 다 읽었다.

    왠지 사건이 얼른 얼른 해결되지 않으면 답답하다.

    사실 너무 쉽게 해결되면 유치한 소성이나 영화가 되버리긴하는 데..

    페이지를 정말 빨리 빨리 넘기게 된다.



    우리의 슈퍼맨 '오페라의 유령'씨는 그렇게 사랑을 위해 죽어버렸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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