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11월 27일 목요일

시장과 성당 - 에릭 레이먼드

http://gnu.kldp.org/cb/
http://gnu.kldp.org/cb/cathedral-bazaar/cathedral-bazaar.html#toc14

우리 회사도 점점 커지면서 수많은 문제점을 안게 되었다.
뛰어난 몇 명의 사람들은 system의 모든 부분을 알고 있지만
대부분의 개발자들은 system의 극히 일부분 밖에 모르고 있다.
이전에 했던 고민들은 잘 공유되지 않아 후임자들은 같은 문제로 또 다시 고민을 한다.

내 생각에는 두 곳 모두에서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보는 데.

첫번째는 전임자가 문서화를 잘하고 (자신이 생각하기에 아무리 사소하더라도) 깔끔하게
소스를 넘겨야 한다는 것이다.

두번째는 후임자가 모르는 게 있으면 질문을 많이 해야 한다는 거다.
자신의 무지를 드러내는 것 같아 창피하고
때로는 정말로 "바보 같다.", "네 스스로 해결해라.", "메뉴얼 찾아봐라."라고 비난을 들을 수도 있지만
그래도 포기해서는 안된다. 사실 메뉴얼이 복잡해서 보기 싫게된 책임은 전임자에게 있다.

댓글 2개:

  1. "우리"회사라고 하는 어투가.. 이젠 아주 자연스럽게 들려요 ^^;

    회사사람 다 됐네..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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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울 엄마가 내가 지금 사는 곳을 "네 기숙사"라고 하시지 않고

    이제는 "너희 집", "네 서울 집"이라고 하시는 말 들으니까.

    정말 그런가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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