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11월 1일 토요일

[소설] 위대한 게츠비 - 존 스콧 피츠제럴드

  '위대한 게츠비'

   소설을 읽고 있다. 이제 절반 쯤 본 셈인데.

   화자가 옆집에 사는 게츠비라는 사람을 이야기 하고 있다.

   뭔가 생각이 남다른 사람이라 '위대한'이라고 붙인 것 같다고 상상하면서 읽고 있었는 데.

   우선은 그것보다는 돈이 많고 친절하고 자주 파티를 해서 '위대한'이라고 하는 것 같다.

   돈이 많다고 사람들에게 잘 베푸는 건 아니니까 그것도 위대한 점이라고 할 수 있지만

   뭔가 좀 더 위대하고 감동적인 면이 주인공에 있을 거라는 기대를 하면서 계속 읽어야 겠다.

   일단 게츠비가 사랑했던 만나고 싶어 했던 과거의 연인 데이지가 화자의 친구라는 게 밝혀졌다.

   그리고 소설 속의 대부분의 사람이 불륜을 저지르고 있는 셈인데.

   뭐 불륜인데 좋아할 배우자는 없겠지만 미국 사회는 좀 다른 가?

   배우자는 모르지만 남들은 다 알게 저지르는 것 같네;;
* 주현성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4-01-31 15:07)

댓글 2개:

  1. 불쌍한 게츠비는 여자에게도 버림받고 죽어버렸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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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작년 학교 방송제때 본 멜로(?) 드라마 중 한 편에서

    여학생과 남학생이 소설 '위대한 게츠비'를 좋아한다는 장면이 있었는 데.

    이제 이해가 될 것 같다.

    게츠비의 집착은 자신만 불행하게 해버렸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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