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5월 10일 수요일

Final Fantasy XIII(FFXIII)

사실 final fantasy는 한 번도 play해본 적이 없다.
전직룸메 정모군이나 주모군(not me) 등.. 일부 일본게임 매니아들이 즐기는 걸 잠깐 구경해봤을 뿐.
동영상이 멋진걸로 유명하다.

스토리도 사실 잘 모르겠지만 대충 미소녀와 미소년 주인공이 나와서
위기에 처한 소녀를 구출하는 소년이 주내용인 것 같다.
(시리즈마다 좀 다르다고 한다.)
공주, 왕자 놀이하면서 무도회 장면도 나오고 데이트를 즐기고 있으면
갑자기 적이 나와서 그들의 연예 사업을 방해하는 등..

이번 시리즈의 예고편에서는 기차 안에서인지 무슨 hallway에서
총을 마구쏘는 적들과 싸운다.

예전부터 그랬지만 갈수록 주인공 얼굴이나 머리카락을 표현하는 게
나아지고 있는 것 같다.
FFX 쯤에서는 머리카락도 꽤 굵게 처리한 것 같은 데,
이제는 가닥들도 보이고 얼굴도 훨씬 섬세하다.

예전 시리즈들을 보면
친구들이 같이 나와서 싸움을 도와주기도 하고
네 발 달린 짐승을 타기도 하고
무슨 우주선 같은 게 있어서 그걸 집(혹은 본부)로 삼기도 한다.
얼음판 위에서도 싸우고 도망도 치고
소녀가 소년에게 마법을 통해서 힘을 보태주기도 한다.

주인공은 일본인과 서양인의 혼혈쯤 되게 생겼고
주변인물들은 완전 서양인인데,
다들 서양의 언어가 아닌 일본어를 쓰는 것도 생각해보면 웃기다.
물론 일본에서 만들었으니 그렇지만 서양사람들이 보면 얼마나 웃길까?
인종이 언어를 결정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냥 신기하다.

한국어를 잘하는 외국인을 봐도 더빙한 것처럼 웃긴데,
사실 우리 옆집 아저씨와 다른 목소리는 아니다.
언어에 따라 목소리톤이 다르게 나는 데, 그들도 국어를 배우면 우리랑 비슷하다.

FFXII(12)의 주인공들은 너무 어리게 설정된 듯.
10~12살짜리 얼굴은 그래도 영웅으로는 너무 어린 것 같다.
18~20살 쯤은 되야 뭔가 진지하고 혈기 넘쳐보이지.

댓글 1개:

  1. 일본인들이 서양에 대한 동경을 많이 갖고 있어서 그렇다지? <마스터 키튼>같은 만화를 봐도 그렇고.

    답글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