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5월 11일 목요일

방황

요즘은 뭔가 방황하지 않는 것 같다.
(시간 나면 맨날 미국드라마를 봐서 그런거 아닐까?)

보통 방황할 때는 이런 짓들을 하곤 했다.
. mp3를 틀어놓고 끊임없이 노래를 바꾼다.
  어떤 노래를 들어도 만족스럽지 않다. 5초마다 skip, skip..
. msn에서 대화할만한 사람을 찾아본다.
  List를 3번 정도 훑어본다.
. 키보드를 맘대로 두드린다.
  의미없이 마우스를 누르고 화면 위아래로 돌아다닌다.
. 휴대폰에서 최근 통화상대와 문자메시지를 전부 다시 확인한다.
. 인터넷에서 아무 곳이나 돌아다닌다.
  하지만 글을 집중해서 읽지는 못하고 계속 다른 글로 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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