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4월 1일 화요일

책을 사다.

한권씩 한권씩 깔끔하고 묵직한 책들이 쌓여간다.

이번에도 큰 맘 먹고 20만원 정도 풀어서 책 4권을 샀다.
Art of computer programming, Perl Cookbook.
(미술책과 요리책.)

저기 산 속에 있는 절에 들어가서 고시생처럼 3~4년 보면 다 볼까?
책장 넘기는 속도와 모르는 단어 발견 빈도만 봐도 읽을 엄두가 안날 때도 있고 preface만 읽다 지쳐서 책갈피를 표시해 두고 덮을 때도 있다.

그래도 다른 책들보다 제본 기술이 뛰어난 서양제품이라 그런지 넘길 때도 잘 넘어가고 필기도 잘된다. 그림도 멋지고 대가들의 글 솜씨도 뛰어나니까 열심히 읽어 봐야겠지?

댓글 1개:

  1. Not because they are easy, but because they are hard.

    = J. F. 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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