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전산과 00학번 졸업여행에 가기로 했다.
음.. 고등학교, 중학교 수학여행과는 많이 다른 분위기가 예상된다.
3박 4일이니까. 지루한 점도 많이 있을 꺼다. 그리고 가장 많은 친구를 사귈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기도 하지.
한국에서 가장 특이한 분위기의 대학.. 그 중에서도 가장 신기한 과에 들어간 나.
세상에서 나랑 비슷한 사고를 하는 사람을 한 자리에서 가장 많이 만나고 친구가 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원래 학교 자체가 특이한 데(공돌이 우글우글) 공돌이 중에서 가장 분화된 언어를 쓰는 전산쟁이 집단에... 학생수도 150명 이상(얼마나 더 많을 지 아무도 모르는...)
같이 수업을 들었지만 얼굴 모르는 친구가 절반이 넘고 얼굴, 이름 둘 중 하나밖에 모르는 친구도 너무 많다.
과 모임, 과 행사도 사람이 많다보니 흐지부지되서 아무도 안나오고.. (과대랑 친한 애들 두,세명이 해야하는 상황.)
오랜만에 (3개월 인가...) 다시 학생이 되는 구나.
2년 반 뒤에 학생이 될 그 날을 미리 준비한다고 생각하자. (픽~.. 엉성하군.)
디카도 잘 닦아줘야겠다. 사진 많이 찍어야지~
@@ 가자~ 제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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