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4월 7일 월요일

돌파구

뭐 세상 하는 건 언제나 쉽지 많은 않다.
오늘이 가장 힘든 날 인 것 같지만 사실 돌이켜보면 이만큼 끔찍했던 추억(?)이 적지 않을 것이다.
그럴 때는 뭔가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
망각을 통해 잊어버릴 수도 있고 술을 많이 먹어서 육체에 다른 고통을 주어 원래의 고통 쯤은 그냥 그런가 보다 하고 넘을 수 있게 될 수도 있다.
운동을 하는 방법도 있겠다.

내가 자주 쓰는 방법으로는 현재 상황을 엉뚱하게 과장과 왜곡시켜 생각하는 거다.
코믹하고 만화적인 상상을 하면서 말이다.
계속 해 나가다 보면 본래 있었던 문제의 본질이 흐려지게 되고 드디어 망각과 함께 순수한 상상만 남게 된다.

원숭이 엉덩이는 빨개 -> 빨간건 사과 -> 사과는 맛있어 -> 맛있는 건 없어 -> 없음 말고..

이제 행복하고 동화적인 꿈을 꾸면서 자는 일만 남았다. 그럼 모두 Good night.

@@ 오늘의 문제는 자고 나면 어제의 문제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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