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4월 18일 금요일

Wake up now~.

저 말이 노래 가사 였으면 얼마나 좋을 까?

이틀 째 이 시간에 사건이 터지고 있다.
server의 process는 항상 절묘한 타이밍에 죽는 것 같다.
어제는 샤워하고 있을 때, 오늘은 한참 잘 자고 있을 때. 전화가 왔다.
어제,오늘 모두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 지 모르고 한 10~30분 정도 지켜보고 있으니 다른 사람이 문제를 해결을 해버렸다.
이게 IT 업계의 무서움이구나.
밤 낮도 없네.
회사에서 보안에 신경을 좀 쓰다보니 나같이 실력 없는 직원은 회사 네트웍 접속도 어려워서 상황 파악이 너무 늦는 것 같다.
에잇 어떻게든 다시 잠들어보자.
이제 급한 불 꺼졌으니. 나중에 회사가서 오늘 무슨 일 있었는 지 차근차근 알아봐야지.

댓글 4개:

  1. 이번주는 상상하고 싶지 않은 시나리오로 일이 진행되고 있다. 우리 팀에서 원래 이 서버군을 개발한 사람이 2명 있었다.

    그런데 한 명은 현재 프로그래밍에서 손을 떼고 경영 비스무레한 팀으로 가버렸고 다른 한 명은 미국에 출장+휴가를 갔다.

    그래서 지금 서버에 문제가 생기면 일을 해야 되는 사람이 DB관련 업무 쪽에 한 사람이 있는 데. 그 사람도 일주일간 교육을 가서 회사에 안 나온다.

    그래서 결국 그들의 꼬붕인 내가 서버를 잘 돌바줘야된다.



    @@ 아기는 안 키워봤지만. 애 키우는 거랑 비슷할 것 같다. 마누라는 집 나가고 피곤해서 자고 있는 데, 애는 새벽 1시에 젖달라고 울고 가스렌지 난데없이 전화벨이 울리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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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쩝.. 지난 3일간 큰 문제 3건, 작은 문제 2~3건이 발생했다.

    훔.. 세이클럽. 밉다.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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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Wake~ up!!Wake~ up!! 계속 이렇게 소리질러대는 노래 있는데..ㅡ0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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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Rock은 그런 노래 많은 것 같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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