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날 꼭 봐야 되는 영화다.
과거에 대한 추억을 잘 더듬어 간다. 역시 기록, 사진, 기억이 좋은 단서가 되고 있다.
나도 그런걸 할 수 있을 까? 하는 생각이 든다.
기억의 조각들을 하나씩 하나씩 다시 보아서 추억을 재구성하는 일 말이다.
유쾌한 퍼즐 맞추기처럼..
부분부분 맞출 때는 단지 흥미에 의해 맞추기 시작했는 데.
저 멀리서 봤을 때 맞춰진 조각들이 무언가 큰 사건이나 의미, 발견을 주는 일이 생기면 말이다.
우연에 우연을 거듭하고 낭만적으로 왜곡된 기록들.
알고보면 자신의 인생도 영화보다 더 영화 같다는 걸.
* 주현성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4-01-31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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