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4월 17일 목요일

메신져질..

웹, 메신져 환경에 젖어들고 있다.
홈피도 만들도 메신져도 3개나 띄운다.

친구들 많이 들어오는 MSN.
우리 팀에서 만든 쪽지 서버에 의해 돌아가는 sayclub Tachy 메신져.
회사에서 요즘 투자하는 메신져 겸 주소록 ibee.

친구들 얼굴을 직접 볼 수 없으니까 MSN에서 하루 종일 수다를 떤다. 회사에서 하루 종일 컴퓨터 하니까 msn에서 수다 떠는 시간은 더 늘었다.

Tachy 메신져는 가끔 쪽지 창 열어봐서 이상이 생기면 우리 팀은... 서버 고치러 움직여야 된다.

IBee는 회사에서 키우려고 무진장 노력 중인데 잘 될지 모르겠다. 사람들 생일도 알려주고 회사에서 권장하니까. (실제로 켜놓기만 하지 주위에 쓰는 사람은 없다.)

효율적인 메신져질에 대해 ska 보드에 적었는 데 아무도 의견을 안준다. 쩝.

Connection less : 일단 말을 걸고 대답을 안 해줘도 기다리지 않는 다. (No polling)

인사 메시지 생략 : 인터넷 채팅방처럼 인사하는 데 많은 시간을 소모할 필요가 없다. 이미 다 아는 사이다.

response time no guarantee : 바쁠 때는 답변이 좀 늦을 수도 있다. 답변이 늦다고 화내지 말자.

expire time 설정 : 일정 시간 이내에 대답 안하면 메시지가 전달 안됐거나 내가 던진 이야기에 관심이 없거나 바쁜 사정이 있다고 생각하자.

Query-spooling : 사람의 사고 속도와 타이핑 속도는 차이가 크다. (processing time에 비해 response time이 느리다는 뜻) 내가 보낸 글은 전부 상대방의 메신져 창에 Queuing 되니까 Query와 Respond를 한 번씩만 주고 받을 필요는 없다. 상대방이 답변을 타이핑 해 줄 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Query를 많이 던지자. 한 번에 많이 던지고 한 번에 몰아서 답을 받는 게 더 빠르다.

댓글 1개:

  1. 비비 중독만큼 무섭다.

    내 홈피에 수없이 들어오고 msn에 친구가 login했는 지 하루 종일 찾아보고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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