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4월 19일 토요일

주말(Weekend)

예전보다 주말이 소중하게 느껴진다.
놀 친구가 많지 않아서 지루하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그래도 회사에서 5일 내내 일하고 쉬는 주말은 항상 놀고 또 노는 주말이랑은 다르다.
기분도 상쾌하고 자유가 뭔지 정말 달콤하다는 걸 알 수 있게 된다.
달콤한 기분이 가시고 쉬는 게 다시 지루해 질 때 쯤에는 다시 월요일이 시작된다. 막상 또 월요일이 되면 다시 주말이 그리워지고.

이번 주말에는 뭘 하게 될까?
사람들은 맑은 날에 만나는 걸 선호하지만 비 오는 날도 나름대로 놀러다니면 추억이 될 수도 있다. 물론 예고된 비보다는 갑작스런 비가 더 도움이 되긴한다.

댓글 4개:

  1. 주말에는 참.. 뭐 먹어야 될지도 고민이다.

    주중에는 연구소 형들이 먹는 거 같이 가서 먹으면 되는 데.

    주말에는 혼자 먹게 되는 때가 많다.

    주말마저 회사에 가긴 비참하고 어떻게든 집에서 먹어 보려는 데.

    싱크대 밑에 있는 라면 한 박스 밖에 믿을 게 없는 걸까?

    집에서 가져온 오징어 10마리, 미숫가루, 냉장고에 있는 빵이랑 계란, 쨈이 있긴 하지만 밥으로 먹기는 어색하고 그냥 김치랑 삼각주먹밥 사와서 라면이랑 같이 먹는 다.

    답글삭제
  2. 우리의 구세주 냉동만두와 냉동 핫도그의 등장. 특히 사람들이 쉽게 인스턴트라고 생각하지 않는 만두를 먹을 수 있으니 이제 어느 정도 균형적인 식단이 되는 걸까?

    사실 내가 고기를 별로 안 좋아하는 데. 만두로 만들면 잘 먹는 다. (애니메이션 주인공 나디아처럼..)

    답글삭제
  3. 언제한번 놀러 가야하는데...에고고~ 저번처럼 밥사달란 얘기는 안할게..저번에 너무 미안했으이...내가 올해 처음으로 4월 마지막주말엔 시험이 없다오 으하하으하하^0^//그 사이에 놀러가야지..ㅋㅋㅋ 갔을때 나 내동댕이 치면 안된다잉/?

    답글삭제
  4. 고등학교 친구들 싹 모아서 놀러가자~

    답글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