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2월 21일 수요일

필기

내가 왜 필기에 중독되게 되었는 지, 매번 생각해보는 데.
음, 역시나 컴퓨터 프로그래머였기 때문인가보다.
컴퓨터 프로그래머가 하루 종일 하는 일이라는 것이 뭔가 적는 일이니까.

필기 스킬도 프로그래밍에서 배웠다.
(보통 그 역방향으로 배우는 경우가 발생학적으로 정상인데)
Indentation도 많이 쓰고, 제목 붙이기, 글자 배치하기 등.
심지어 프로그래밍용 툴도 조금씩 이용하면서 글을 쓰고 있으니 말이다.
(Vim 등에서 무의식적으로 쓰게 된다.)

이런 Virtual world를 벗어나 real world의 직업을 가지려고 요즘 하고 있는 데, 과연 적응할 수 있을 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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