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에 들어오면서 점점 시간감각을 상실한 것 같다.
고등학교 때까지만 해도 특정시각에 특정한 일을 하지 않으면 상당히 이상했었으니까.
자고, 일어나고, 밥먹고 학교가고 집에 오고..
모든게 맘대로 되니 사실 엉망이 되버렸다.
거기다가 요즌은 햇빛도 안 받고 항상 커텐 쳐놓고 살다보니,
지금 몇 시인지 시계를 보지 않으면 알 수도 없다.
시간을 알만한 도구들이 집안에서 하나씩 사라져버린 것이다.
햇빛, TV, 라디오, 규칙적인 식사, 규칙적인 등교 ....
시간 감각을 잃어버리고, 그 다음에는 요일, 날씨, 계절..
-_-; 시간감각을 잃어버리고, 그 다음에는 요일, 날씨, 계절....그리고 내가 누군지도 헷갈리는;
답글삭제그럴때 생명력 질긴 화분을 하나 길러보는 것도 가끔 도움이 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