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체스카는 가끔 못보는 때가 있지만
제5공화국은 꼬박꼬박 보고 있다.
대략 그 당시 세력을 3개로 나눠보면
1. 민주화의 열망을 가진 세력 - 야당, 윤보선, 김영삼, 김대중 등..
2. 상부 기득권층, 5.16 쿠데타 가담 세력 - 여당, 최규화, 정승화 등..
보수 온건파
3. 하부 기득권층, 신군부, 하나회, 정치군인들 - 박정희, 노태우, 이학봉, 허삼수, 허화평 ..
보수 과격파
사실 2, 3번은 다 같이 박정희 계보인데.
2번 세력은 쿠데타에 직접 가담한 사람들이고
3번 세력은 쿠데타 이후에 군부 재반란을 막기위해
박정희가 새로 키운 주니어들이다.
박정희 암살이 내부 인사인 김제규에 의해 일어남에 따라서
2, 3번 간의 균열이 일어난 것.
1~3번 모두에게 큰 일이었는 데.
표면적으로는 1번에게 좋은 기회였지만
3번 세력의 지나친 탄압으로 억압되었고
3번의 세력이 너무 커져서 2번조차 당황하고 있었다.
하지만 2번 세력들은 자신들이 권력을 가지고 있었으니 안일하게 대처했고
박정희 대통령 시해 직후에 초기 대응이 부족하여
주도권과 정당성을 3번에게 빼앗기고 만다.
결국 3번 세력은 박정희의 정신을 더 철저히 계승하고
그것을 담습하여 같은 방법으로 정권을 잡는 다.
(청출어람이라고 해야하나?)
12.12 쿠데타.
전두환의 야망과 카리스마를 잘 표현하고 있다.
자신보다 높은 사람들을 소환하고 마음에 들어하지 않고
대사 한마디 한마디가 국가를 위한 것이 아니라 박정희를 위한 사적인 복수를
생각한다.
전두환이 말하는 국가는 '박정희'이다.
공적 자금을 개인이 써버리고, 금일봉 정치를 한다.
군인이면서도 지나치게 정치에 개입하고
월권 행위를 하면서 권력을 비정상적으로 넓힌다.
자신이 조사할 수 있는 모든 사람의 권력을 자신이 가진다.
(중앙정보부, 청와대의 권력, 군부 권력이 일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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