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5월 21일 토요일

기술발전과 대중화


기술의 역할이 무엇인지 생각해 본다면
천재(과학자)의 생각을 바보(대중)도 이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우연을 다룰 수 있는 것으로 만들고
어려운 것을 쉬운 것으로 만드는 것이다.


핵분열, 핵융합 같은 것은 60년 전만해도 세계 최고의 몇몇 물리학자들만이
알던 것이었지만 이제는 인류의 대부분이 핵발전에 의한 에너지로 이득을 얻고 있다.
태양 같은 곳에서 우연적으로 일어나는 현상을 지구상에서 다룰 수 있고
원하는 때 언제든 이용할 수 있게 만들었다.


30년 전만해도 인터넷은 전산을 전공한 네트웍 랩의 일부 사람들만
사용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동네 꼬마도 옆집 할아버지도 버튼만 누르면 된다.


2,000년 전 칼을 하나 만들려면 1년이 걸리고 귀족이 아니면 가질 수 없었지만
이제는 집집마다 식칼이 몇개씩이나 있고 매우 싸다.


기계공학을 몰라도 자동차를 몰 수 있게 만들고
항공공학을 몰라도 비행기를 탈 수 있다.
TCP/IP를 몰라도 인터넷을 할 수 있다.


300년 전 실물과 같은 그림을 그리려면 천재 화가가 필요했지만
지금은 1,000원만 있으면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최첨단 항공기를 한 대 만드는 데 100만 달러가 들었다면
하나 더 만들 대는 100만 달러보다 적게 들고 더 빨리 만들어야 한다.
1,000만대나 10억대를 만들 때 쯤에는 IQ 90의 평범한 사람도
조립해서 만들 수 있어야 한다.


뉴턴과 아인슈타인은 자신들의 이론을 정립하는 데 10년 이상의 시간이 필요했지만
우리가 그것을 배울 때는 10년이 걸리지 않는 다.
중, 고등학교 3~6년이면 다 알 수 있다.
그래야 다음 기간동안 그들의 어깨 위에서 다른 것을 배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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