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5월 24일 화요일

프로그래밍 공부

수학 공리를 외웠다고 해서 수학 문제를 모두 잘 푸는 것은 아니다.
초~고등학교 때를 생각해보라.
공식 외운다고 수학시험 100점 안 나온다.
(여전히 종이는 하얗고 글자는 까맣다.)


C, C++ 문법을 암기했다고 코딩이 잘 될리는 없다.
많이 풀어보고 많이 만들어 봐야한다.


남이 쓴 것도 많이 봐야한다.
뭐 그렇다고 다 되는 것도 아니다.
정석 한 권 통째로 외운다고 100점 맞는 것도 역시 아니니까.
정석에 있는 문제만 시험에 나오는 건 아니니까.
세익스피어의 4대 비극을 다 외워도 세익스피어가 될 수는 없다.
그와는 다른 글을 써야 하니까.
박경리의 '토지' 한 권 다 읽는 다고 국어에 통달할 수도 없다.
애국가 1,000번 부른다고 작곡가가 될 수도 없다.


하지만 많이 읽고 쓰다보면 수준이 많이 높아지는 건 사실이다.
어느 정도 자신의 한계나 수준을 인식하고 열심히 하는 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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