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5월 23일 월요일

사회과학

사회학, 심리학, 언어학 등을 약간씩 공부하고 있다.


자연과학은 제시되는 문제들을 대부분 clear하게 해결하는 편이다.
최소의 가정과 최소의 operation으로 말이다.
(논리의 경제성)
그리고 사회과학만큼 관점이 다양하지는 않다.
전문화되어 있고 매우 튼튼하게 건설되어 있다.
항상 실험이 가능하다.
이런 특징들 때문에 명확하지 않은 문제, 재현 불가능한 문제,
해결되지 않은 문제들에 대한 언급은 꺼리는 편이다.
항상 해결책과 방법을 중시한다.
(Problem Solving)


반면에 사회과학은 문제제기 자체가 중요하다.
대부분 실험이 불가능하고 가정도 많다.
학자의 수, 학파의 수 만큼이나 다양한 관점이 존재한다.
전문화도 약간 부족한 편이다.(General하다.)
다른 분야로 쉽게 넘나들 수 있다.
대부분의 문제가 말끔하게 해결되지 않기 때문에
해결책보다는 문제 제기가 중요하다.
그것을 통해 우리가 어떤 문제가 존재한다는 것을 인식하게 된다.
생각할꺼리를 끊임없이 제공한다.
실용적으로 봤을 때,
그것이 문제 해결책으로 이용되었을 때의
부작용과 무효성, 한계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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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사람들은
자연과학자를 단순한(simple, reduced) 사람.
사회과학자를 복잡한(complex) 사람이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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