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학의 세계와 Business의 세계를 적절히 섞어서 보여주는 책이다.
공학적인 면에서는 다른 SE책들보다 훨씬 구체적이고 실무적이다.
Business 세계에서도 신문이나 매뉴얼, 소개책자들은 다들 자화자찬만 하는 데,
이 책은 저자가 만든 프로그램을 소개하기는 하지만 다른 프로그램들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냉철하게 말해주고 있다.
MS에서 근무한 적이 있는 사람이라 MS를 칭찬하는 면도 많은 데,
자신이 다녔던 다른 직장과 비교해서 설명하고 있으니
덮어두고 칭찬만 하는 것은 아니다.
에릭 레이몬드나 넷스케이프를 많이 씹고 있지만 나름대로 근거가 있다.
칭찬 일색이나 비난만 일색인 글보다는 낫다.
대부분의 Unix책에서는 Unix칭찬만 있고, Netscape 메뉴얼에도 마찬가지다.
MS의 웹 사이트들도 MSDN은 그나마 덜하지만 대부분의 글이 매우 추상적이고 반은 뻥이다.
"유저의 사용성을 극대화 합니다."
"안전합니다."
"당신의 시야를 넓혀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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