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5월 14일 토요일

로마

대제국 로마라고 해서 그리 순탄하게 모든 것이 이루어지기만
했던 것은 아니었다.


내전으로 수십만명이 죽기도 여러차례,
공화정에서 제정으로 바꾸기 위해 카이사르도 암살 당했고,
원로원 의원도 절반 이상 죽었다.
영토 확장을 위해서도 수많은 사람이 죽었다.
클레오파트라 같은 사람들도 말이다.


권력을 위해서 서로 타협하고 밀실정치도 많이 했다.
카이사르 삼두정치와 옥타비아누스 삼두정치도 있었다.
모두 권력을 독점하기 위한 것이다.
친구가 적이 되고, 적이 친구가 되고
이리 저리 합종연횡도 계속되었다.


결국은 다들 로마라는 체제를 원했고 전쟁이 잘 수습되어서 안정이 찾아왔다.
전쟁을 계속 치루면 피폐해지지만 수습을 잘하면
전후 경제 효과를 많이 누릴 수 있다.
일자리가 늘어서 실업률도 줄고,
군인들을 잘 해산 시키면 그들이 노동력 증가로 이어진다.
(실패하면 사회 불안 요소가 된다.)
인구가 줄었기 때문에 자원도 넉넉하게 남게 된다.


이렇게 부침을 반복해서 다져지면 다들 그것에 익숙하게 되기도 하고,
이름이 계속 남으니 제국이 유지되는 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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