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책을 한 권 끝냈다.
읽다만 책 queue에서 한 권을 치웠다고 생각하니 뿌듯하다.
읽다만 책이 집에만 15권, 회사에 5권쯤 되는 데.
마치 식탁의 음식을 먹어 치우는 것처럼 책도 읽어 치우고 있다.
그냥 버리기 아까워서 하나씩 읽어버린다.
('치우다.', '버리다'가 중의적 표현인가?)
주로 '미래 세상'이 어쩌고 저쩌고 하는 책을 많이 읽는 다.
IT, Digital, 정보, 미래, Next, revolution, new, neo ....
피터 드러커, 앨빈토플러, 네그로폰테, 아이작 아시모프
다들 긍정적이고 성공했고 잡다하게 아는 게 무지 많은 사람들이다.
너무 많은 이야기를 해서 소화가 안될 지경이다.
이 사람들 책은 신문 20년치를 모아다가 한 권에 집에 넣어 놨다.
지네가 뒷걸음질 치다가 다리 꼬이는 것처럼
예언이 정말 많아서 그들의 예언 중 일부는 맞을 수 밖에 없다.
말빨을 늘리고 온갖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데 도움을 받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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