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기업이나
핵심 Architect나 개발자 수가 많을 수는 없다.
고액연봉을 받고 새로운 것을 만들고 새로운 프로세스를
만드는 선도 그룹은 그리 크지 않다.
3~10명 내외의 작은 집단에서 만들면
나머지 수백, 수천명의 사람들이 그것을 이어 받는 다.
Maintanence programmer,
Tester,
System Administrator,
QA,
Monitoring Group,
Service Engineer(서비스 기사)
등
후속 그룹들은 선도 그룹에서 어느 정도 혁신적인 개발을 해 놓으면
더 안정화를 시키던지, 가져다가 살짝씩 바꿔서 쓰는 식이다.
그리고 별로 창의적이지 않고 시간만 많이 소모하는 단순업무를 맡는 다.
물론 과거의 기업과는 달리 선도그룹이 후속그룹과 상하관계를 가지는 것은 아니다.
선도그룹은 더 높은 사람도 아니고 참모진이라고 할 수도 없다.
그냥 많은 소그룹 중에 뛰어난 한, 두 개의 그룹,
혹은 수많은 사람들 중에 실력이 뛰어난 슈퍼 개발자 같은 것이다.
연봉은 많이 받지만 조직도 상으로도 밖으로 쉽게 티가 나지는 않는 다.
명함, 직책으로 구별해 낼 수도 없다.
주어진 업무라든지, 실제 하는 일들을 봐야만 알 수 있다
얼마나 창의적인지, 잡일을 얼마나 하는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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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으로도 그런 예는 얼마든지 있다.
독일군도 일반군과 히틀러 친위대(SS)가 따로 있고,
청나라군도 농사꾼 같은 사람들을 모은 비정예군과
정예만 모은 팔기, 녹영이라는 것이 있었다.
콘스탄티노플 함락전에는 '예브게니 군단'이라는 동양의 정예군이 나온다.
수는 많지만 대게 갑옷이 빈약한 군(경보병)과
수가 적고 갑옷, 무장이 좋고 훈련도 많이 받고
때로는 말도 타는 군대(철기, 중보병)들이 있다.
현대군으로 치면 수만 많은 소총부대와 기갑부터 쯤 된다고 해야 하나.
정규군과 특수군(해병대, 특전사, SEAL) 쯤 되기도 한다.
정예군 외의 대다수 군인들은 솔직히 말해 총알받이다.
위험한 곳에서 적이 총알을 소비하게 만들거나
자리를 차지하고 지키는 역할을 주로 한다.
정예군은 전과가 높으면서도 손실이 적다.
쉽게 키울 수 없는 사람들이니 손실이 심한 곳에 투입시키지 않는 다.
비정예군이 몸빵으로 때우는 동안
정예군이 화력이나 기동력으로 적을 제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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