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읽은 개발관련 책 중에서
그리 어렵지 않고 아주 짧은 예제를 가지고
많은 것을 배우게 하는 책인 것 같다.
뭔가 거창한 새로운 방법이라기 보다는
malloc, free, realloc, type range, type cast등을 이용해서
최대한 간단하게 설명하고 있다.
assert()라는 너무나도 간단한 매크로를
정말 Guru답게 이용하고 있다.(마법처럼..)
Function Protype, type의 강력한 필요성도 PL 수업보다 더 간단하고
실용적으로 증명하고 있다.
다른 책들이라면 연습문제나 tip, 수수께끼 구석에나 나올법한
사소해 보이지만 찾기는 매우 까다로운 버그들을 언급하고 있다.
Peopleware 같은 책은 품질이 성능과 프로젝트 일정에 미치는 영향을
통계적, 추상적으로만 설명하고 있지만
Writing Solid Code는 매우 구체적으로 실제 까다로운 예들을 보여주고 있다.
진작 이런 걸 보고 팀의 다른 프로그래머들에게도 보여줬었다면 좋았을 텐데.
Programming Pearl 같은 책을 많이 읽어서 알고리즘 하나 더 익히는 것보다
이런 책을 읽어서 버그를 하나 줄이는 편이 실력을 향상 시키는 더 좋은 방법인 것 같다.
Matin Fowler의 Refactoring보다 훨씬 간결하고 핵심만 짚고 있다면 점도 멋진 것 같다.
솔직히 Refactoring은 너무 두껍고 장황하고, 예제도 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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