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토랑 같은 데서
손님이 많은 때 주문을 하려고 하면 짜증 스럽기 그지 없다.
웨이터가 나를 잘 쳐다보지도 않고 부르기도 힘들다.
차라리 식당 테이블마다 터치스크린이 하나씩 붙어있으면 편하지 않을 까?
원하는 메뉴를 클릭하고 '완료(commit)' 버튼만 누르면 주문이 주방으로 자동으로 전송된다.
음료수 리필, 단무지 추가, 물 한 잔 더 이런 것도 그냥 단말기 버튼으로 만들어 두면 된다.
주문이 잘 되었는 지, 종업원이 일일히 하나씩 부르면서 확인할 필요도 없다.
모니터 보면서 맞는 지 확인할 수도 있으니까.
오늘의 추천메뉴, 요리의 특징, 원산지, 맛, 재료 등을 저장해 둘 수도 있다.
결제도 줄 서서 할 필요가 없다. 앉은 자리에서 신용카드 번호만 입력하면 알아서 결제된다.
기존 방식(웨이터를 이용한 주문)을 원하면 그냥 'call'버튼을 누르면 된다.
대신 서비스비나 팁을 더 내게 하면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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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 레스토랑이나 맥도날드 같은 거대 체인점에서 먼저 시작하는 게 좋을 것 같다.
어느 정도 입력장치, 인터페이스가 표준화되면 매우 저렴한 시스템이 될 것 이다.
요즘 PDA 하나 가격이 20만원인데, 5년 뒤면 이런 시스템을 테이블이 100개 있는 레스토랑이라도 500만원이면 구축할 수 있지 않을 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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