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자체도 생각해 보면 모험이지만 이번 여행은 정말 큰 것 같다.
이번 유럽 여행 전까지 가장 큰 여행(or 모험)을 생각해보면
. 가족 여행
. 집으로 부터의 최대 거리 : 500Km
. 이동거리 : 1,000Km
. 기간 : 1주일
. 엄마, 아빠 따라 끌려다님, 징징대면서 다녔음.
. 수학여행 같은 것들 7번
. 이동거리 : 400Km
. 기간 : 3박 4일
. 선생님과 가이드 따라 졸졸 따라다님, 항상 버스에서 졸다보니 끝났음.
. 서울 체류
. 집으로 부터의 최대 거리 : 400Km
. 이동거리 : 2Km/Day
. 달랑 가방 하나 들고 올라와서 취직.
. 회사에서 방 얻어줘서 살았음.
. 일 시키면 하고 책이나 많이 읽음.
. 대전 체류
. 집으로 부터의 최대 거리 : 200Km
. 이동거리 : 4Km/Day
. 보따리 4개 들고 왔음.
. 고등학교 동창들이 많았음, 먹고 자면 장땡
. 군대 훈련소
. 집으로 부터의 최대 거리 : 450Km
. 이동거리 : 50Km
. 맨몸으로 갔다왔음(볼펜, 약 몇개 숨겨갔음)
. 감기 걸린 것 빼고는 별로 안 힘들었음. 먹어주고 재워주고 깨워줌. 운동도 매일 시켜줌.
. 고등학교 기숙사
. 집으로 부터의 최대 거리 : 20Km
. 이동거리 : 1Km/Day
그럼 이번 여행을 보자
. 유럽여행
. 집으로 부터의 최대 거리 : 15000Km
. 이동거리 : 3,000~5,000Km
. 기간 : 1개월
. 언어 : 의사소통 안됨. (군대는 말이라도 통함)
. 숙소 : 첫번째 도시 외에는 미정
. 인솔자 : 없음, 스스로에게 의지, 친구 1명, 길가는 다른 나그네들
. 영어 실력 : 토플 540, 농담은 안되도 밥은 먹을 수 있음.
회화 학원 2~3개월씩 합쳐서 1년은 다녔을 듯.
. 그 외 언어 : 인사말만 함. 벙어리
. 체력 : 별로 안좋음. 하루 놀면 하루 쉬어야 됨;;
어디가 가고 싶은 지 생각해봤는 데.
유럽에 대한 지식이나 역사 공부도 별로 안해서 잘 모르겠다.
(중, 고등학교 때 인문과목은 배쨌다.)
재미있으면 좋은 거고
힘들면 군대 적게 다녀오고, 훈련소 1개월 다녀온거 보충하는 셈 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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