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말 장난 같아 보이지만
정보화 혁명은 life style을 영원히 바꾸고 있는 것 같다.
예언가들의 말이 어떤 식으로는 적용되고 있다.
책상을 하나 사도 예전과는 디자인이 다른 것을 산다.
70~90년대까지 유행하는 디자인은 서랍이 붙어있고
책상의 사방이 막힌 디자인이었다.
요즘은 컴퓨터를 놔야하고 전자기기들의 배선을 신경써야
하기 때문에 서랍 위치도 마음대로 바꿀 수 있고
책상의 다리를 제외한 부분은 거의 생략한 Minimal한 구조가
더 유행이다.
가방도 디카, mp3, 노트북 컴퓨터를 담을 수 있는 모양으로 출시된다.
건축에서도 많이 반영되고 있다.
수도, 전기, 전화, TV 선을 내장했던 것처럼
이제는 인터넷 선도 내장한다.
고급 아파트는 파라볼라 안테나도 설치할 수 있게 설계되어 있고
벽걸이 TV에 어울리는 벽의 공간적 배치를 가졌다.
냉장고와 지하철에 모니터를 달기도 한다.
물건을 사기 전에 인터넷에서 가격을 먼저 비교해본다.
직접가서 보는 것이나 인터넷으로 보는 것이나 별 차이가 없는 물건은
인터넷으로 1분만에 결제해 버린다.
책, 전자기기 같은 것도 off-line에서 보기는 하지만
구매는 on-line에서 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통장 개설 때를 제외하고는 은행에 가지도 않는 다.
인터넷으로 전부 처리된다.
신문 호외도 더 이상 무의미하다. 인터넷이 항상 더 빠르다.
말투도 음성언어보다는 문자언어에 가까워지고 있다.
휴대폰에 시계가 내장되니 사람들은 시간을 보기위해 시계를 사지 않는 다.
시계는 완전히 장식품이 됐다.
약속을 잡을 때도 오래 기다리지 않는 다. 전화를 해보면 되니까.
숨바꼭질을 하지 않아도 된다.
우편 산업도 바꾸었다.
사람들은 더 이상 편지를 쓰지 않는 다.
E-mail, 메신저가 훨씬 편하다.
대신 전자상거래에 따른 택배의 양이 엄청나게 늘었다.
펜보다 키보드를 많이 써서 예전처럼 손에 군살(볼펜살)이 박히지도 않는 다.
대신 VDT 증후군, 거북목 환자가 늘었다.
인터넷을 통해서 인력 동원도 더 쉬워졌다.
촛불 시위들도 대부분 인터넷을 통해서 소식이 퍼진다.
노무현 대통령은 인터넷을 이용해서 당선된 최초의 대통령이다.
인터넷과 그곳을 떠도는 노사모가 없었으면 당선되었을 까?
TV프로들도 인터넷에 올라오는 인기 내용들을 방송한다.
TV 광고 중 mp3p, 지식검색, 게임, 게임기.. 이런 것들의
비중도 점점 늘고 있다.
미인의 기준도 바뀌고 있다.
예전에는 '미스코리아'가 가장 권위가 있었지만
요즘은 동네 꼬마들이 사진을 찍어 올리고 인터넷 투표로 결정하는
'얼짱'이 더 인기다.
"얼짱 각도는 45도, 뽀샵은 필수"라는 구호가
"xxx 미용실 y원장님 감사 드려요."라는 멘트를 대신 한다.
전쟁과 테러가 생중계된다.
걸프전, 911 모두 카메라에 담았다.
더 이상 적의 얼굴을 늑대나 짐승처럼 그릴 수가 없는 세상이 됐다.
우리가 똑같이 생긴 얼굴이라는 걸 알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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