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5월 11일 수요일

면접, 취직

지금까지 면접은 몇 번 해보지 못했지만
면접관의 마지막 질문은 대게 다음과 같다.


"더 하실 말씀이나 회사에 대해 궁금한 점 있나요?"


다음번에 어떤 팀이나 어떤 회사에 개발자로 가게 된다면
실무자에게 미리 몇 가지 물어봐야 겠다.
. 인사 관련(참고 서적 - 피터 드러커, Jim Collins의 저서)
  . 조직 계층
  . 분위기
  . 교육기회
  . 복리후생
  . 연봉 수준


. 개발 방법론(참고서적 - Peopleware, Agile Software Development 등..)
  . CMM 레벨이나 Source Control 사용여부,
    Bug Tracking System 사용여부,
    QA팀, Test Environment Setting 여부,


무조건 합격했다고 그 중에서 연봉 제일 많은 곳에 들어가는 것은 바보같은 생각이다.
요즘처럼 고용이 불안정한 세상에는 3년 정도 일 할 수 있는 직장을 보고 취직하고
나머지는 나와 조직의 실력을 같이 향상 시킬 수 있는 곳을 고르는 게 낫다.


내가 창업하지 않는 이상, 평생 일할 직장을 고를 생각은 없다.
내가 창업을 한다고 해도 5년 이상 써먹을 수 있는 아이템을 가진 회사를 만들 수 있을 지 잘 모르겠다.
5년간 지속적으로 성장을 해서 20~100명 이상의 조직이 되었다고 치더라도
내 리더쉽이 거기에 못 미칠 가능성이 크다.
적절히 다른 사람에게 경영을 넘기거나 사업을 팔고 다른 일을 새로 시작하는 게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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