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10월 4일 토요일

칼과 칼집

  사람들이 나보고 날카롭단다.

  칼처럼...

  세상 좋은 검들은 다 칼집이 있다.

  칼집이 없는 칼은 쉽게 망가지니까.

  나도 날카로운 칼이니까 칼집이 있어야 할 것 같다.

  칼을 보호해주고 칼을 지닌 주인이 다치지 않게 해주는 칼집.

  날카로운 만큼 아무때나 쓰면 금방 무뎌지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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