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의 건국 신화에서 로물루스는 동생과 함께 늑대 젖을 먹고 자란다.
현대인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는 신화인데
과연 그 시대 사람들 중 몇 명이나 이 신화를 알고 있었을 까?
자신들이 신화적인 시대에 살고 있었다는 걸 알았을 까?
어쩌면 우리도 3,000년 쯤 뒤에는 신화적 시대를 살았던 사람이 되있을 꺼다.
어쩌면 옆집에 사는 꼬마가 3,000년 뒤 세상에서 3,000년 전의 가장 위대한 영웅으로
추앙 받게 될 지도 모르겠다.
동네 강아지 한 마리가 3,000년 뒤 역사상 가장 위대한 제국의 신성한 동물로 모셔져 있을 지도.
100만년 뒤 인류가 우리를 보고 놀랄지도 모르겠다. 그들이 우리를 기억해 주는 만큼 우리도
그들이 있는 미래를 생각하고 꿈꾸었다는 사실을 깨닫는 다면...
@@ A long time ago in a galaxy far, far away.
우리가 그리스 로마 신화를 읽으면서, 삼국지를 읽으면서 그 시대는 참 흥미로운 시대였구나. 라고 생각하는 것 처럼.
답글삭제우리도 정말 흥미로운 시대에 살고 있는 건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