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10월 4일 토요일

암기 or die

  이 한 인간. 외우는 거 무진장 싫어하는 데.

  대학도 들어가고 운전면허도 따고 취직도 한 것보면 참 신기하다.

  전화번호보다 긴 걸 누구 앞에서 외우려고 하면 현기증나고 숨막혀서 못 하는 사람이다.


  국어시간 시도 안 외우고

  음악시간 노래 가사도 안 외우고

  영어 단어, 문법도 그냥 맞고 말지 버틴 것 같다.


  인생에 외워본 것 중에 제일 긴게 구구단 같은 데.

  운이 좋았나보다.

  정권 교체되서 국민 교육헌장도 안 외워도 됐고 학교 시험 문제도 대게 객관식이었고

  암기과목, 예체능과목 못했지만 고등학교, 대학입시에 별 비중없었고.


  @@ 내가 걱정하는 것보다 난 훨씬 운 좋은 녀석 인 것 같다. ^.^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