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5월 28일 월요일

센서들

에어컨 온도조절에 실패해서 감기에 걸리곤 한다.
특히 낮보다 밤이 문제인데, 과연 추운지, 더운지, 습한지, 건조한지 자는 사람이 알리가 없으니까.
그래서 말인데, 일단 센서를 몇 개 달았으면 좋겠다.
1. 온도계
2. 습도계
3. 소음계 - 잘 때 코를 고는 지, 어떤 물건이 시끄러운지 보려고

1년 쯤 데이터를 모으면 좋은 정보가 될 것 같다.
소음계 같은 경우는 밖에 달아서 주변 환경이 얼마나 조용한지 측정하고
부동산 업계에서 활용할 수도 있지 않을 까?
(집 가격에 반영하는 거다. - 뭐 이런 정보까지 제공할 집주인은 세상에 별로 없겠지만.)

사실 이런 센서들이 정말 필요한 건 군대다.
가난한 한국군이 이런거 살리가 없겠지만 상당히 필요로하는 곳은 많다.
불침번들이 매시간 내부반 온도와 습도를 재서 장부에 기록도 하고,
보초를 설때도 데이터가 많으면 나중에 여러가지 확인할 때 좋으니까.


@ 가트너 그룹 컨설턴트였다면 이런걸로 잘 엮어서 글쓰면 연봉 1억은 받지 않을 까? (모르겠다. analysis들은 그냥 비정규직일지도..) 울 나라 공돌이들은 이 딴 소리 회사에서 자꾸하면 짤린다.

댓글 1개:

  1. 사족이지만...-_- 가난한 한국군은 일단 에어콘이 없잖아요;;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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