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12월 1일 목요일

혼미한 정신상태

1. Neural network node 손실 가설
의식은 깨어있는 데, 무의식은 잠들어 버린 것 같다.
졸린 것과는 다른 데, 머리를 굴릴 수가 없다.;
보통 졸리다면 눈이 감기고 억지로 뜨려면 눈꺼풀이 무겁고
눈의 힘줄에 힘이 들어가야 하는 데, 그렇지는 않다.

두뇌의 어느 부분이 활동을 멈춘듯 사고(thinking)가 일어나다가
어떤 영역에서는 블랙홀에 빠져서 대답이 안온다.
Neural network의 일부가 죽은 것일까? 함흥차사네.
분명 어떤 곳에서 respond가 안 오는 느낌인데,
그곳이 어느 곳인지 집어낼 수는 없다.;

모든 영역을 검사하는 테스트지를 갖다 놓고
한 문제씩 풀어보면 어디가 문제인지 확인할 수 있을 까?

2. Multitasking 가설(지킬 박사와 하이드 가설, 다중인격가설)
어쩌면 내 두뇌의 resource를 나의 의식이 아닌 다른 것이 나눠쓰고 있는 지도 모르겠다.
가끔씩 내게 control이 없다는 생각이 든다. Time slicing을 해서 pre-emtive하게
시간 중의 일부만 내가 쓰는 것 같다. 그럼 내가 안 쓰는 다른 시간에는 어떤 일이 벌어지는 것지?
Protection이 잘되고 있으므로 알 수가 없다.
다만 내가 돌리는 job의 performance가 떨어졌다는
사실로부터 그것을 눈치챌 수 있을 뿐.

3. 감기 가설
오늘 머리가 아픈데도 수영 수업이 있어서 억지로 수영을 했다.
그냥 빼달라고 할 껄 그랬나보다.
수업을 마치고 나니 머리도 더 아프고 재채기도 좀 나고
몸살감기처럼 온몸이 피곤했다.
대충 버티니 몸은 정상이 됐는 데, 머리가 이상해졌다.
역시 아프면 쉬어야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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