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12월 3일 토요일

교육과 현실

사실 지금의 교육 시스템은 문제가 많다.
교사들은 단지 공무원이지 그들이 어떤 현실적인 사회의 개별적 전문직은 아니다.
그들이 교육전문가이기는 하지만 각 분야에 있어서는 전혀 전문가가 아니다. 그렇다고 연구를 하는 학자도 아니다.

컴퓨터 선생은 컴퓨터 프로그래머가 아니고
경제 선생은 경제학자가 아니다.
과학 선생은 과학자가 아니고, 수학 선생은 수학자가 아니다.
체육 선생도 운동선수는 아니다.

솔직히 그들의 능력은 겨우(?) 대학 졸업장을 받았을 뿐,
그 분야의 직업들이 field에서 어떤 일을 하는 지는 전혀 알지 못한다.
내가 그나마 잘 아는 과학이나 컴퓨터 분야를 보면 특히나
별로 능력이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고등학교에 들어서면 학생들이 더 잘 아는 경우가 솔직히 많다.
그리고 그 사람 밑에서 계속 배워서는 절대 과학자가 될 수 없다.

학교 과학 선생들은 과학을 절대적 진리라고 받아들이고
200년 전의 결론이 절대 불변이라고 믿는 경우가 많다.
정말로 현미경으로보면 원자가 보이고 아무리 때려도 안 깨지고
손가락으로 가리키기만 하면 진공이 되고 입자도 충돌시킬 수 있는 걸로 본다.
세상이 정말로 nice하고 깔끔한 세계라고 생각한다.
200년에 폐기된 한물간 생각들만 학생들에게 열심히 집어 넣는 다.
컴퓨터 교육도 "IBM, ARPA, EDPS가 무엇의 약자인지, 2의 보수가 뭔지."
같은 쓸데 없는 내용만 매우 열심히 가르치고 있다.
OS/360이 197x년에 나왔건 말건 그게 교양 컴퓨터에 어떤 도움이 될까?
그 시간에 인터넷 웹 브라우저 띄워놓고 신문을 한 장 더 보고
온라임 게임을 한 판 더 하는 게 학생들에게 컴퓨터와 인터넷을 이해하는 데
더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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