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졸업을 하기 싫어지고 있다. 캥거루족이라고 해야할까?
나날이 발전하는 캠퍼스와 대학의 시스템은 참 놀랍다.
대학원은 별로 변한 것이 없어보이는 데,
대학은 지난 3년간 엄청나게 변했고
올해도 뭔가 많은 변화가 생겼다.
재미있는 수업들도 점점 많아지고 교수님들도 젊은 분들이 더 들어온다.
학교 지원 프로그램도 많이 늘어난 것 같다.
(혜택이 늘고 있다.)
공짜 영어수업(어학강좌), 교환학생(프랑스, 미국에 이어, 중국은 대량으로 간다.), summer session.
부전공 등 많은 학위 프로그램들(BEP, 학제 전공들)
새로운 대학원도 생겼고(Bioinformatics, CT)
학부생 연구 프로그램도 늘었다.(URP)
학과 이름도 바뀌고 있다.
원자력 공학과 -> 양자 *** 학과
재료과 -> 신소재 공학과
토목과 -> 건설 및 환경 공학과
캠퍼스에 외국인도 참 많이 늘어났다.
내가 들어가본 모든 학부 전산과 수업에 French가 2명 정도 있다.
과마다 외국인 교수님도 3명 이상 있는 것 같다.
처음에는 400대 과목이나 600~800대의 비인기과목만 강의했었는 데,
점점 중요하고 필수적인 과목들을 강의하고 있다.
기숙사 시설도 점점 나아지고 있고 신축기숙사도 생겼다.
후배들의 패션감각도 5년 전과는 차원이 다르다.
동아리도 수없이 생겼다가 사라지고 있고
3년 전에는 벤처동아리,
요즘은 컨설팅, 마케팅, 투자 동아리가 인기다.
과들도 운명이 많이 바뀌고 있는 듯 하다.
100명이 넘던 전산과는 이제 30명대,
기계과나 신소재 공학과, 수학과 등은 수가 매우 늘어난 것 같다.
(기계과는 이번에 나온 로봇, 수학과는 금융수학에 힘입은 바가 큰 것 같다.)
건물도 몇 개 들어났다.
정문술빌딩, 창의학습관, 신축기숙사, CT대학원(건설중), 첨단실습동(며칠 전 준공)
새 건물들은 정말 삐까번쩍하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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