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에 다시 완전한 공대생 모드로 돌아온 것 같다.
역시나 완벽한 공대생 모드가 되니 세상과는 단절된 기분도 좀 든다.
신문을 읽어야할 이유를 잘 깨닫지 못하게 된다고나 할까.
(사실은 읽을 시간도 없어진다.)
사회에서 다루는 문제와는 역시 많이 다른 것 같다.
하지만 오랜만에 해보니 이것도 참 재미있군.
예전에는 이게 나의 유일한 character였지만 이제는 세상 돌아가는 것도 조금 알고 있으니, 공대생 vs 사회인 모드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사람이 되야지.
그리고 한가지 재미있는 점은 전공이나 수학책도 영어 소설책처럼 읽어가는 버릇이 점점 생겨가는 것 같다.
뭐, 처음에는 대충 훓어보고, 주의가 분산되서 그냥 넘어갔는 데 중요해 보이는 것만 읽는 식으로 해야지.
사실 TOEFL, TOEIC, TEPS에서 reading 시간을 strict하게 제한하는 것도 비슷한 이유인 것 같다.
빨리 읽고 중요한 내용만 추출하는 연습을 해두면 어디서든 도움되는 법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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